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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제2의 오징어게임' 되나…'수리남' 수혜주는 어디?

by 역달1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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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이 공개되면서 수리남 관련 수신자들을 연출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언론과 평론가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두 번째 오징어 게임'이 될 수 있다는 희망에 반영됐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수리남을 극찬했다. 평론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놀라운 이야기는 강렬한 서스펜스와 함께 서스펜스가 가득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대규모 설정에서도 디테일이 너무 살아있어 피부가 기가 막히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다. 하정우, 황정민, 박정희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해수, 조우진, 유연석의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돋보인다"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수리남의 수혜자들에게로 향합니다. 콘텐츠 트리 중앙과 카카오가 대표적이다. 수리남 제작을 담당하는 퍼펙트 스톰 필름은 비상장기업으로 콘텐츠 트리 중앙은 자회사인 SLL중앙을 통해 지분 100%를 소유하고 간접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퍼펙트 스톰과 공동 제작한 영화사 월광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지분 4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비상장사로 카카오가 대주주다.

수리남의 수혜주로 보이는 두 회사의 최근 주가 움직임은 그리 좋지 않다.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5만 원을 웃돌던 콘텐츠 트리 센트럴은 3만 원에 머물며 20% 이상 하락했다. 경쟁사 대비 부진한 실적이 원인으로 꼽혔다. CJENM 계열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건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7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콘텐츠 트리 센트럴은 13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다만 전분기 317억 원의 적자가 크게 줄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나증권은 콘텐츠 트리 센트럴에 대해 "3분기 흑자전환이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영화 '사냥'과 '협상', OTT 원작 '수리남', '카지노'가 박스오피스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주가는 지난달부터 하락세다. 한 달 전 8만 4300원을 '터치'한 뒤 20% 가까이 하락하며 8일 6만 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낮은 수익성이 여실히 드러난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9.4%로 4분기 연속 10% 미만을 기록했다. 실제로 인건비와 마케팅비는 콘텐츠 사업의 해외 진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65% 늘었다. 증권가들이 주목한 카카오의 돌파구는 '광고'다. 카카오는 4분기부터 카카오톡 공개채팅에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SK증권은 “기존의 카카오톡 광고가 디스플레이 광고에 집중했다면 오픈 챗은 관심 기반 검색광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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