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뇌의 퇴행성 신경질환인 '치매'입니다. 치매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필연적으로 증가하지만 아직까지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 결핍은 치매 위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비타민 D 섭취는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D와 치매의 상관관계
최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대학(University of South Australia)의 연구원들은 294,514 영국 바이오뱅크의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분석하여 혈중 활성 비타민 D 수치가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습니다. 활성 비타민은 실제로 신체에서 작용하는 비타민의 변환된 형태입니다. 활성형 중 체내 비타민D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인 25(OH) D를 기준으로 측정했습니다.
분석 결과 25(OH) D 혈중 농도가 25 nmol/L인 사람들은 50 nmol/L인 사람들보다 치매 위험이 54% 더 높았습니다. 연구원들은 25(OH) D 수치를 25 nmol/L에서 50 nmol/L의 정상 수치로 증가시키면 치매 환자의 17%를 예방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습니다.
한국의 심각한 비타민 D 결핍 상황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 D 결핍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전 연령층에서 비타민 D 섭취량이 적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 방역대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93%가 비타민 결핍증을 앓고 있으며 그중 비타민D 결핍증은 심각한 수준이다. 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비타민D 수치는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D의 주요 공급원은 태양의 자외선입니다. 그러나 야외 활동 시 일광 화상의 위험이 감소하고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인해 1차 공급원만으로는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햇빛이 부족하면 연어, 고등어, 참치, 정어리, 간, 우유, 계란, 비타민D가 풍부한 버섯 등을 먹어야 합니다. 비타민D는 하루 400IU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계란 노른자 5개 정도를 섭취하는 데 필요한 양입니다. 이를 매일 음식으로 보충하기 힘들다면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타민D 제품 선택 시 '이것'에 체크 필수
비타민 D 제품은 다양하지만 체내 흡수율을 고려할 때 활성 비타민 D3가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타민 D는 활성화되어야만 우리 몸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활성 비타민 D2와 D3가 가장 중요합니다. 비타민 D3를 복용하면 비타민 D의 혈중 농도가 비타민 D2를 복용할 때보다 약 1.7배 증가하고 높은 농도가 더 오래 유지됩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식후 섭취를 권장하며, 오메가 3와 함께 섭취하면 위장에서 안정적인 형태로 흡수되도록 도와준다. 특히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에 영향을 미치고 마그네슘은 비타민 D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모든 요인을 고려하여 비타민 D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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