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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부동산

"집값 내리면 금리 오르면 어떡해…" 중산층 아파트도 "그림의 떡"

by 역달1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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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인상 여파로 올 하반기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산층 가계 구매력은 사상 최저 수준이다. 부동산 가격은 떨어졌지만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구입능력지수 역대 최저…1년 소득 2.4% 오르면 대출금리 3.01%→4.79% 상승 

 

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서울 아파트 주택구입능력지수(HAI)는 35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해 관련 통계를 낸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컴파일.

한국의 중산층 가구가 금융기관 대출을 받아 중가 주택을 구입한다고 가정하면 대출금 원리금 상환에 필요한 금액을 경상소득으로 갚을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주택 구매력이 높고 수치가 낮을수록 주택 구매력이 낮다.

서울 아파트 기준으로 이 지수의 최고점은 2015년 2월(69.8)이었다. 당시 한국은행은 경기침체로 금리를 인하했고, 정부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아파트 구매력 약화는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확인된다. 수도권(50.6)과 5대 광역시(106)도 모두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실제로 가계소득은 정체된 가운데 금리는 크게 올랐다. 올해 9월 말 기준 중위소득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24만 314원으로 1년 전(51억 1652만 7000원)보다 2.4% 늘었다. 같은 기간 예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3.01%에서 4.79%로 1.78% 포인트 올랐다. 증가율로 따지면 59%에 이른다.

 

서울 아파트 2.5%만 대출 제대로 살 수 있어… 대출 없이 서울 집 사는 데 17.7년 

 

중산층이 대출을 받아 살 수 있는 서울 도심 아파트 물가도 많이 줄었다. 이는 전체 가구의 3% 미만을 나타냅니다.

KB국민은행의 3분기 서울 주택 구매 잠재력 지수(KB-HOI)는 2.5로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해 집계 관련 통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중산층 가구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할 때 소득, 자산 등 적정 경제력 범위 내에서 살 수 있는 아파트 재고량을 말한다. 최근 서울에서 중산층이 감당할 수 있는 부채 수준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는 최저가 대비 2.5%에 불과하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부동산 하락과 금리 하락이 겹쳤을 때 이 지표는 45를 넘어섰습니다. 도시 아파트의 약 45%는 대출을 통해 중산층 가구가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고 소득 증가율이 지속되지 않아 중산층의 주택 구입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

중산층 가구가 대출을 받지 않고 서울에서 중저가 주택(상위 40~60%)을 사는 데 평균 17.7년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올해 9월 말 기준 서울 3 분위 가구와 3 분위 주택의 소득 대비 주택 가격(PIR)은 17.7로 올해 6월과 거의 같은 수준(17.6)으로 전분기의 마지막 포인트다. 조사.

서울의 주택 PIR은 지난해 말 19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점차 하락세다. 그러나 5년 전인 10~11명 정도보다는 여전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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