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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문학

김영랑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by 역달1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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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김영랑 -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 날빛이 빤질한 은결을 돋우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시문학 창간호>(1930)

 

[상기 저작물은 저작권의 소멸 등을 이유로 저작권 보호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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