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연 6% 예금… 오전 3시 줄 서서 오후 8시까지 영업"
오늘 티켓 배부 종료되었습니다. 월요일 오전 6시까지 와주세요.
28일, 만기 1년에 연 6.0%의 이자를 지급하는 아큐 온 저축은행 강남금융센터점. 100매의 티켓은 오전 8시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고객이 “몇 시에 수령해야 하나요?”라고 묻자 직원은 “31일이 이 상품의 마지막 판매일이라 새벽 5시에 도착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답했다.
1년 만기에 연 6.5%의 금리를 제공하는 OK저축은행 선릉 점도 상황은 비슷했다. 오전 250석의 티켓은 매진됐다. 번호표를 받지 못해 매장 입장도 하지 못한 고객들은 접수원에게 "31일에도 이 이율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예금자 보호가 최대 5000만 원까지 가능합니까? “다른 지점은 문을 닫았나요? 질문의 세례가 쏟아졌습니다.
고객은 새벽 3시부터 줄을 서고 은행은 연장 영업
기다림에 지쳤거나 이미 다른 저축은행에 예금을 등록한 고객들도 티켓 번호를 알려주는 모습이 보였다. 저축은행에서 170번을 가진 노인은 '나는 이미 다른 곳에서 6%의 예금을 인출했다. 필요하시면 가져가세요. 번호표도 나눠줬다.
28일 오후 10여 개의 저축은행이 모여 있어 '저축은행 강남벨트'로 불리는 강남 테헤란로에는 '금리 쇼핑' '이자'를 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OK저축은행 선릉점은 고객들이 몰려오자 영업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 30분으로 연장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그날 정오 기준 모든 지점에서 평균 90여 명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람들이 오프라인 매장에 몰리는 이유는 '금리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리가 높은 여러 저축은행을 다니며 각각 5000만 원 정도씩 나누어 저축상품에 가입한다. 저축은행 예금과 저축상품도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최대 5000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또 오프라인 정보는 고령층이 많이 상담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현장 직원이 설명했다.
6% 면 증가할 만큼 증가했다?
금리가 이미 6%대를 돌파했다는 공감대도 고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같은 날 저축은행을 찾은 김(66)씨는 “이미 연 6.5%로 금리가 높은 것 같다.
실제로 금융당국이 저축은행과 시중은행에 대한 예대율 규제를 완화하면서 예금 경쟁이 완화될 수 있다. 그러나 11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 추가 인상 여지가 있다.
오프라인에서만 붐비는 것은 아니다. 금리가 6%까지 오르자 저축은행 중앙회 소비자 포털은 이용자들로 넘쳐나며 한때 마비상태에 빠졌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나날이 치솟는 예금 금리를 확인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결국 저축은행 중앙회는 29일부터 서버 증설에 나섰다.
저축은행 예금의 인기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상상인 저축은행은 신규 '369 회전 정기예금'이 출시 2주 만에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본 상품은 3개월 이상 유지 시 4%의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예상보다 높은 인기로 하루 만에 금리 인하 가능성
이처럼 하루아침에 금리가 오르내리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할 정도로 사람이 많다. 다올 저축은행은 도입 하루 만인 20일 연간 정기예금 상품을 6.5%에서 5.25%로 낮췄다. 다올 측은 "스페셜 세일 상품인데, 내부 목표 금액이 이른 시간에 도달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상상인 저축은행도 회전형 정기예금 금리를 19일 6.0%로 인상한 데 이어 20일 5.76%로 소폭 인하했다. 상인 대표는 “저축은행이 장기예금을 하는 이유는 예금을 받기 위해서다. 예대율의 내부 상황을 보고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후 금리를 조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고객이 찾아와도 저축은행은 웃지 못한다. 실제로 예금에 대한 높은 이자율은 "피부를 자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예금 외에 다른 자금조달 수단이 없기 때문에 예금금리가 오르면 공급비용이 늘어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예금금리 6%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조금만 더 올리면 일부 저축은행들은 마이너스 마진을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을 확대하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