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각기병에 대해 알아봅시다.

역달1 2022. 9. 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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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에서는 영래(박민영 분)의 어머니(김혜옥 분)가 각기병을 앓으며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각기병은 티아민(비타민 B1) 결핍으로 인한 영양 결핍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정미(백미)를 주로 먹던 동양인에게서 많이 발생했지만 지금은 보리, 강낭콩, 돼지고기 등 티아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 많아 판매도 하고 있어 희귀병이 되었습니다. 

 

 

각기병이 발생하면 먼저 팔과 다리에 신경염이 발생하여 심한 통증과 붓기를 유발합니다. 특히 팔다리의 신경이 약해지고 근육이 약해지고 심하면 심장병이나 경련이 일어나 몸이 붓는다.

초기에는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사지 약화, 피로, 무감각이 다발성 신경염이나 소화기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현대에는 티아민 결핍으로 인한 각기병이 흔하지 않지만, 알코올 중독자나 투석 중인 만성 신장 질환 환자는 티아민이 결핍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티아민을 함유한 식품에는 돼지고기, 고기 찌꺼기, 땅콩, 시리얼, 해바라기 씨, 콩, 완두콩, 통곡물, 아스파라거스, 버섯 등이 있습니다.

 

 

치료는 간단합니다.

 바로 불충분한 티아민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1주일 동안 매일 100mg의 고용량 티아민을 주사한 다음 증상이 개선될 때까지 매일 10mg을 경구로 복용합니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절반은 증상이 완전히 개선되지만 나머지 절반은 효과가 없거나 후유증이 있습니다.

동양인은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습한 각기병이 많고, 유럽인은 신경계 이상이 많은 건성 각기병이 많다. 또한 각기병으로 인한 안구진탕, 안구 근육마비, 운동실조 등을 유발하는 베르니케 뇌병증은 치사율이 17%에 달하는 심각한 응급상황이므로 치료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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